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욱스님)에서는 11월 21일(화) 10시부터 15시까지 새싹길장난감도서관 프로그램실에서 꿈누리가족품앗이 리더양성교육‘아이는 사춘기, 부모는 성장기’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꿈누리가족품앗이 리더양성교육은 지역 사회 내에서 다양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 및 활용하고, 공동육아, 가족품앗이활동 및 리더를 양성하고 발굴하기 위함이다.

이날 교육은 푸른아우성 유지영 강사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아이가 성장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사춘기, 성과 관련된 행동 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자녀양육에 적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본 교육은 변화하는 사회에 따라 성교육 및 문화에 대한 흐름도 파악하고 그에 따라 부모의 양육방법도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평소 아이의 행동에 대해 제재하고 우려하는 마음으로 다가갔던 품앗이 리더 및 회원들은 강사의 강의에 따라 자녀의 행동과 부모로써 했던 부분에 대해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장 정욱스님은 “이전 사회에서는 성이라는게 부끄럽고 숨겨야하는 것이였다면 요즘 사회에서는 아이들은 어떤 방법으로 성교육을 받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노출이 되고 있는지를 알고 아이들에게 우리 자녀에게는 어떤 이야기가 나와도 이야기할 수 있고 엄마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격려의 인사말을 전했다.

가족품앗이 한울타리 그룹의 김정화(여, 38세)는 “자녀가 사춘기가 언제 올지 모르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오늘 교육으로 인해 평소 걱정하고 하지말라고만 했던 행동을 잠시 내려놓고 아이의 행동과 질문 등에 관심을 가져야 겠다”고 말했으며 팬더 그룹의 박혜영(여, 39세)“가족 간의 평소하던 행동 중에 한명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바뀌어야하고 그렇지 않다면 평균적으로 11세에는 이루어져야 하는 것에 대해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가족품앗이 회원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장소를 제공하고 있으며, 활동비 지원, 품앗이 그룹 간 교류할 수 있는 단체프로그램, 품앗이 지역리더양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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