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행사에서 경품으로 받은 세탁기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은 충주시 봉방동에서 정도전자를 운영하고 있는 박기수 대표.

박 대표는 지난 18일과 19일 충주 호암2체육관에서 열린 쉐보레배 충주오픈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해 세탁기를 경품으로 받는 행운을 얻었다.

행운을 직원에게 나눠줄 생각도 했지만 주변에 세탁기가 필요한 가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봉방동주민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이에 주민센터에서는 세탁기가 고장 나 손빨래를 하는 장애인가정이 있다는 소식을 박 대표에게 전했고, 박 대표는 최근 경품 세탁기를 이 가정에 전달했다.

권종만 봉방동장은 “박기수 대표는 동 체육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세탁기가 꼭 필요한 가정에 전달돼 기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