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지난 24일 보훈회관 1층 호국보훈역사관에서 ‘2017년 계룡시 신나∼용 마을학교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였다.

신나∼용 마을학교는 아파트 주민 공동시설이나 마을회관 같은 유휴공간을 교육시설로 활용하여 해당지역 주민 스스로 주민이 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마을과 가장 가까운 학습공간이다.

시는 올해 두마면 e-편한아파트 주민공동시설, 엄사면 유동리 마을회관, 금암동 대한노인회지회를 마을학교로 지정하여 초등학생을 위한 한자교실, 주부를 위한 프랑스자수, 냅킨아트, 어르신을 위한 한글교실과 찾아가는 토탈공예 등을 운영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최홍묵 시장을 비롯하여 김용락 시의회 의장, 박성호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각 마을학교 교육에 참여하였던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

행사 1부에서 마을학교에 대한 소개와 올해 사업추진 결과 보고가 있었으며, 2부에서는 시낭송, 건강체조, 색소폰 등 학습자 공연과 함께 마을학교별 학습 작품 전시회도 진행됐다.  

올 해 마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은 “아파트 내에 마을학교가 있어서 가까워서 좋고, 내가 배우고 싶은 강좌가 진행되어 너무 좋았다”며 “내년에도 마을학교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본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도민제안사업으로 마을학교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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