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호남필하모닉오케스트와 국내 유명 성악가들이 다수 참여하는 창작 공연 ‘시를 싣고 떠나는 담양여행‘을 오는 30일 오후 7시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전했다.

창작 공연 ‘시를 싣고 떠나는 담양여행‘은 제4회 담양송순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이지엽 시인의 ‘담양에서 시를 묻다‘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작곡가 최영화·김준석 씨가 작사·작곡을 맡았으며, 호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자 이준행)의 연주에 바리톤 염종호, 테너 윤승환, 소프라노 노연선·정지희 씨, 담양문화원 풍물패의 소리가 어우러지는 이색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청죽골예찬(담양아리랑)‘, ‘메타세쿼이아 멜로디‘, ‘달빛내리는 밤(소쇄원에서)‘ 등 담양의 명소들을 감성적으로 표현한 작품은 물론 ‘달빛이 대숲을 걷는 소리2‘, ‘담빛애가‘, ‘담양의 가을‘ 등 담양의 서정적인 정서를 아름답게 표현한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시를 소재로 한 창작 공연 ‘시를 싣고 떠나는 담양여행’은 차가운 날씨로 얼어붙은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명품 감성공연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공연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시를 싣고 떠나는 담양여행’은 전남문화관광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으로 담양문화회관과 호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최 및 주관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공연과 관련한 문의는 담양군청 문화체육과(☏061-380-2804)로 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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