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대회의실에서 김영만 옥천군수 주재로 실․과․소장과 주무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활성화 대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계속되는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등 군민 체감 경기가 점점 악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 군민 체감형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또한 그동안 경제정책실 중심으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소상공인 지원 및 중소기업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면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전 부서가 동참해 군민이 체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고회에서는 경제 소관부서인 경제정책실 옥천사랑 상품권 발행 및 유통사업을 친환경농축산과 옥천푸드 육성사업, 건설교통과 상가 이용객 공설 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을 비롯해 본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 18개 부서에서 25건의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제시됐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안건에 대해 소관 부서별 세부 검토를 거쳐 즉시․단기․중장기 등으로 세분화 해 12월 초 실행 가능한 안건을 확정 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소비심리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나 청년실업률 문제, 금리인상, 산업쏠림 현상 등의 요인으로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옥천군에서 선제적으로 나서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을 적극 발굴해 군민체감형 시책을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