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최근 담양종합체육관 일원에서 담양군청, 담양경찰서, 담양소방서, 육군6753부대 2대대, 담양사랑병원 등 6개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비·대응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국제적인 테러 위협과 말레이시아 VX테러 등 생물테러의 현실화에 따라 각 유관기관별 대응절차 및 체계적인 위기 대응 시스템 구축을 통해 테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 과정은 △탄저테러로 의심되는 백색가루 발견후 112신고 △경찰의 유관기관 상황전파 및 현장통제 △초동대응기관 출동 및 노출자 대피 보건소의 다중탐지키트 검사 △소방서의 환경검체 채취 및 오염지역 환경제독 훈련 순으로 치러졌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해 생물테러 의심사례 발생 시 신속 정확한 초동대응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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