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이석화)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비봉면 농공단지 입주업체 ㈜진에너텍(대표 김인석)과 청양군 여성축구단(단장 정상호)에 대한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슬러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연료를 만드는 회사인 ㈜진에너텍은 청양군 여성 축구단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용품 및 단체복 등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청양군 여성축구단은 2013년 창단돼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공설운동장에서 전보람 감독 지도 아래 강화훈련을 꾸준히 실시해 충남도지사기 생활체육(여성부문)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진에너텍 김인석 대표는 “열악한 환경 속에도 훈련에 열중하고 노력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여성축구단의 열정에 감동을 받아 후원하게 됐다”면서 “우리 회사의 후원으로 더욱 안정되게 훈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향란 선수는 “그동안 청양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진에너텍의 후원을 받게 돼 든든하고 선수들 모두 더욱 열의를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창단과 함께 도지사기 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일궈낸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앞으로 우리 여성 축구단이 더욱 진일보 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힘찬 응원과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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