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윤국진)은 11월 23일(목) 13:00, 일산 KINTEX에서 교육부 관계자, 17개 시도교육청 초․중․고 교원 및 교육평가 관련 담당 교원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하는 평가개선 솔루션, *자기성장평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 자기성장평가는 대전교육청이 2014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적용해왔으며, 연구학교 및 선도학교 운영, 정책 연구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등 4개 교과에 실시하여 학생의 학습 의욕 고취와 자존감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윤국진 교육과학연구원장은 주제발표에서 자기성장평가의 개념과 개발 과정, 교육적 의의를 조망하며 평가 패러다임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자기성장평가는 교육과정을 통하여 학생이 무엇을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 핵심역량 중심의 평가를 구현하는데 주안점을 두는 것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6가지 핵심역량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목표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토론자로 나선 장승심 교장(제주 물메초등학교)은 지금까지 학생들의 공부 상처를 외면한 채 점수를 매겼고 서열화했다며, 이제부터는 우리 학생들이 자기의 특성과 성향에 따라 학습하고 자기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국교육개발원 길혜지 토론자는 학업성취를 중심으로 교육의 성과를 바라보던 기존의 관점과 자신의 위치를 상대적으로 확인하는 배치 기능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어떤 의미나 성장이 있었는지를 성찰할 수 있는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대전 자기성장평가 연구학교의 사례발표에서는 자기성장평가를 실시하기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 방법과 자기성장평가의 흐름, 성장과제 유형, 자기성장평가 시스템 활용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윤국진 원장은 “자기성장평가를 통해 학생 스스로 학습활동의 주인이 되어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고, 많은 성공경험과 성취감을 통해 자존감이 향상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기성장 평가가 학습자의 성장과 자존감 향상을 도와주는 발전적인 평가 모델로 자리매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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