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2일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최형식 담양군수, 이규현 담양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지역아동센터, 후원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드림스타트 성과발표회’를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수아동 및 후원자 등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 수여식을 시작으로 지난 1년 동안 추진된 사업성과 영상 시청과 꿈키움드림 오케스트라 등의 음악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이 한 해 동안 쌓아온 실력을 선보였다.

그동안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배운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우쿨렐레, 하모니카, 오카리나 등의 악기연주, 난타 포퍼먼스와 함께 호남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꿈키움드림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진행됐다.

사례 발표회에 참가한 한 아동은 “드림스타트를 만난 지 3년 정도 되었는데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됐고, 성적도 많이 올랐어요”라며 드림스타트 덕분에 친구들도 사귀었고, 건강검진과 치과치료 등 건강도 챙겨주셔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은 물론 주변의 참여와 협조의 필요성을 알리는 축제로 아동들의 끼와 재능을 펼쳐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특별무대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드림스타트아동, 가족, 지역사회가 화합하는 훈훈한 장이 됐다”며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보건, 복지, 보호, 교육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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