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민속박물관(관장 송승규)은 지난 9월 2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안동 태사묘’ 기획전이 열리는 가운데 도록을 발간해 22일부터 국립박물관이나 관계기관에 배포하고, 안동민속박물관 홈페이지(andong.go.kr/fm)를 통해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안동 태사묘는 고려 건국에 공을 세운 삼태사인 김선평․권행․장정필 등을 제향하는 사당으로 고려 성종 2년(983년)에 건립돼 오늘날까지 1035년을 이어오고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특히 이곳은 보물 제451호로 지정된 안동태사묘삼공신유물과 천년세월을 이어오면서 안동사람들의 가슴속에 새긴 많은 스토리를 간직하고 있어 안동의 역사와 안동문화의 정체성을 보듬고 있는 곳이다.

도록을 발간 한 박물관 학예연구팀은 “이번에 발간하여 배포하는 안동 태사묘 도록에는 우리 역사 속에 안동이라는 큰 물줄기를 형성할 수 있었던 배경인 ‘삼태사’와 ‘태사묘’에 대한 자료를 모두 망라하였으며, 안동대학교 문화산업전문대학원 이은주 교수의 논고 ‘우리가 알아야 할 태사묘 보물 이야기’가 도록에 수록되어 태사묘의 역사적 의미와 소장유물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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