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한파, 대설, 화재 등에 따른 겨울철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홍보 및 농가 지도에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겨울철 한파·대설 등에 의한 재해 위험성이 높아지고 축사난방기 사용이 늘면서 축사화재 우려가 커짐에 따라 사전 예방활동과 피해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예방대책을 마련해 축사 및 가축 관리요령 등을 적극 알리고 농가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에서 추진하는 이번 예방대책의 내용은 한파, 대설에 대비한 가축과 축산시설의 안전관리를 통한 농가의 재해 대응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겨울철 가축 사양관리 ▲축산시설 사전 안전관리 ▲축사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배선, 버팀지주보, 난방시설 점검 등이다.

특히 금년도에는 가축재해보험지원사업비 4억9천만원을 확보후 축산농가 가입을 적극 독려해 겨울철 재해 발생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축산경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기온의 변동 폭이 커지면서 급작스런 한파 및 폭설현상과 축사 난방시설 운영 중에 발생하는 화재로 축산농가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재해예방대책을 마련해 겨울철 축산분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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