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와 차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학대 피해시 원스톱지원 서비스를 담당할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청주에 문을 열었다.

충북도는 22일 15시,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라데팡스빌딩 3층에서 충북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충청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관장 이영숙)’은 사단법인 충북장애인부모연대(대표 민용순)에서 충북도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며, 1팀 4명의 전담직원과 상담실, 교육실, 대기실 등을 갖추고,

장애인 학대신고전화 1644-8295를 통한 학대피해 장애인 신고접수 및 현장조사에서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추고 피해장애인의 권리 옹호를 적극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학대사례판정위원회 설치․운영과 아동․여성․노인보호전문기관, 발달장애인지원센터, 경찰서, 법률구조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장애인학대 예방교육과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장애인 권리 옹호를 위한 인프라가 갖춰진 만큼, 앞으로 이들 기관을 중심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학대 피해시 신속한 대응으로 장애인 인권 및 복지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복지법 개정에 따라 학대받은 장애인을 신속하게 발견․보호․치료하고 장애인 학대를 예방하기 위하여 각 시도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충북은 전국에서 6번째로 개관하였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복지부) -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17개시도)

장애인 학대신고는 1644-8295(전국공통)로 누구나 신고가능하며 상담을 통해 신속한 피해 구제와 사후관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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