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충북 초·중등 소프트웨어(이하 SW) 교육 연구회와 함께 21일 청주교육대학교 체육관에서 'SW와 함께하는 나눔 그리고 행복'이라는 주제로 ‘제2회 충북 SW 해커톤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SW 개발자들이 팀을 구성해 마라톤을 하듯 장시간 특정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물을 함께 공유하는 과정이다.

이번 행사는 SW 교육의 확산과 컴퓨팅 사고력을 갖춘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컴퓨팅 사고력이란 컴퓨터과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 컴퓨팅 시스템을 활용하여 실생활과 다양한 학문 분야의 문제를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해법을 구현하여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올해 SW 해커톤 페스티벌 행사는 도내 초·중·고 52개팀과 교사·학부모 등 총 350여명이 참여했으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SW 개발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 과학국제문화과 김영미 과장은 "학생들이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들을 SW 교육 툴을 활용해 해결하고, 창작물을 제작하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컴퓨팅 사고력과 협력적 문제해결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계속하여 충북 SW 해커톤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31곳, 중·고등학교 19곳 등 총 50교에서 SW 연구·선도 학교 운영을 통해 2018년부터 적용(초등은 2019년 적용)되는 2015개정 교육과정의 SW 교육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