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최근 포항에 발생한 지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시민을 돕고자 21일 성금 500만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군은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인해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지역 사회봉사단체와 공무원이 뜻을 모아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성금은 2014년 불의의 화재사고로 잿더미가 된 화개장터 피해상인을 도우려는 전국 각계의 온정이 이어져 이에 대한 보답의 의미도 담겼다.

윤상기 군수는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관심과 사랑인 만큼 이재민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군민들이 뜻을 모았다”며 “빠른 시일에 원상회복해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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