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올해 대학수학능력 수험생과 가족이 청남대 방문시 어른‧아이 구분 없이 입장료 2천원만 받기로 했다.

정상요금은 어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노인 3천원이다.

또한 청남대에 승용차로 입장할 경우, 방문일 전 홈페이지를 통해 승용차 입장예약을 해야하지만, 수험생과 가족에게는 예약 없이도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주차비도 면제다. (승용차 1대에 한함)

이번 이벤트는 수능날인 11월 2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적용된다.

단, 수험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수험표를 지참해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병철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충북의 대표적 관광자산”이라면서 “오염원 없는 청정지역 청남대에서 수험생은 그동안 쌓인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는 한해 80만명 이상이 찾는 중부권 최대 대통령 테마 관광명소로서, 1일 평균 2,400명이 찾는 전국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3년 4월부터 국민에게 개방을 시작해 약 14년 7개월만인 올해 11월 관람객 1,08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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