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20일(월)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지난 15일 지진피해가 발생한 포항을 적극 지원할 것 등을 주문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젓가락페스티벌(2017.11.10.~19.)이 성공리에 잘 마무리됐는데 젓가락 하나로 다양한 제품이 만들어지고 예술로 승화되며 다양한 장르와 결합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놀랐다”라며 “가장 큰 성과는 젓가락이 3년 만에 청주의 대표 콘텐츠로 특화됐고 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표하면서 젓가락이 세계화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교육프로그램, 상품 개발, 첨단기술 접목, 젓가락 원료(분디나무 등) 재배 등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라며 “젓가락, 직지, 소로리볍씨 등 청주의 소중한 재원과 시정역점 사업 및 시책을 각 부서에서 맡고 있는 분야와 연계해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간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협력해야 하며 이런 과정에서 외부전문가와도 수시로 논의해 시정을 더욱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15일 포항 지진 발생 이후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청주시는 재해 취약시설 점검도 하고 지진행동요령 홍보도 강화하고 있는데 지진 합동 매뉴얼도 청주의 여건에 맞도록 다시 정비해 볼 것”이라며 “지난 7월 16일 청주 수해시 전국에서 구호물품, 성금, 자원봉사자 등 도움이 있어 빠른 시일내 복구를 했는데 오늘 청주시가 포항시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지만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도와줄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고 우리가 전국 각지의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AI차단 방역활동 및 농가 예찰 철저”, “취약계층 보호, 폭설 및 한파 대책 등 동절기 종합대책 적극적 이행”, “마지막까지 국비 추가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 “내년도 시정계획과 예산 반영에 원만한 협조가 이루어지도록 제31회 청주시의회(정례회) 준비 철저”, “최근 중국과 교류가 확대되고 있으니 중국관광객 관련 프로그램을 재점검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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