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19일 충북 괴산군 일원에서 열린 제1회 괴산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전국산악자전거 동호인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나용찬 괴산군수, 김영배 괴산군의회의장, 김영갑 한국산악자전거연맹회장, 김용현 충청북도자전거연맹회장, 박종영 괴산자전거연맹회장 등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 임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괴산군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나용찬 군수를 포함한 각 기관·단체장의 출발 시총과 함께

괴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남산임도, 옥성임도, 치재임도, 방성임도, 신기를 거쳐 다시 괴산종합운동장까지 총35.2km의 코스길을 내달리는 XC 종목으로 진행됐다.

레이싱 공식기록으로 인정되는 이번 대회에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남녀 선수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나 군수는 “이번에 제1회 괴산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한 괴산은 앞으로 전국민의 힐링 관광지인 산막이옛길과 연하협구름다리를 연계하는 새로운 자전거 코스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오늘의 함성을 이어 내년에 사계절 자전거 대회를 개최해 괴산을 전국 최고의 산악자전거대회의 메카이자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아침 일찍부터 나와 이날 참가한 선수들을 위해 따뜻한 차, 오뎅탕, 수육, 김장김치를 제공하면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참가한 한 동호인은 “특별한 아침을 만들어준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대회가 앞으로도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즐겨찾는 수려한 자연친화적인 코스로 스릴과 재미를 갖춘 최상의 대회로 계속돼

사계절 최상의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대회로 괴산은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들로 식당이 붐볐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회결과는
중급 마스터부 1위 최성호(위아위스 팀 포메라), 남자 일반부 1위 유범진(전주시청), 여성1부 1위 박세라(하이어), 여성2부 1위 김진아(내포어울림MTB), 초급 초등부 1위 이태건(위아위스 팀 포메라)이 각각 수상했다.

초급 슈퍼그랜드마스터부의 김송림(남, 78세)은 최고령 참가자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함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괴산경찰서, 괴산군자원봉사센터, 괴산군모범운전자지회 등 각 기관·단체의 협조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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