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일 최용한 안전도시주택국장을 포항 지진 재난현장에 직접 보내 이재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이불 등 구호품 500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시 관계자로 하여금 포항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하도록 지시해 청주시가 포항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지원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포항 현지 사정상 안전진단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장비 및 인력을 지원하기 보다는 이불, 깔개 등 이재민 수용에 필요한 물품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구호품으로 지원을 하게 됐다.

청주시는 20일 오후 1시 포항시 양덕체육관을 방문해 이불, 깔개 등 1000만 원 상당의 구호품 500개를 전달했다.

특히 지난 7월 청주지역 폭우시 포항시민들로부터 도움을 받은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청주시의 지원이 조금이나마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들의 아픔을 덜고 조기에 수습되는 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청주시는 청주시자원봉사센터 등 지역 내 자원봉 조직과 연계해 포항시 현장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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