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6일부터 이틀간 기술원 행사장에서 ‘2017 농업인학습단체 성과보고회’를 열고 3농혁신 실천 확산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도가 육성·지원하는 △농업인학습단체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품목농업인연구회 등 4개 단체가 주관하는 행사로, 회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도내 농업인학습단체의 올 한 해 성과 발표 및 우수사례 공유,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의 올해 기술보급 성과 120건이 전시돼 도내 공무원과 농업인들이 함께 공유하고 신속하게 전파될 수 있는 장도 마련됐다.

또 학술행사로는 최근 농업인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스마트팜 확산 세미나와 ‘충남의 농촌지도비전 2030’ 발표회가 열려 미래농업이 나가야 할 지도사업의 방향을 논의했다.

야외전시장에서는 올해 새로 개발된 농작물 신품종 ‘딸기, 국화, 인삼 등 전시와 향토음식활용 관광홍보, 농촌융복합 비즈니스 우수모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돼 참가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농업인 학습단체가 올 한 해 동안 활동한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기술을 개발 보급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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