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남미옥)가 진행한 ‘우리 가족 행복 찾아 떠나는 숲속애(愛) 여행’이 지난 18일 60여명의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심항산에서 마무리 됐다.

센터는 충주시 양성평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버지의 양육 참여 확대를 위해 16가족 60명을 대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숲토리협동조합과 연계해 지난 9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 심항산 산림공원, 탄금대 공원, 호암지 등에서 숲해설가와 함께 총 8회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숲길 걷기, 자연물을 이용해 가면 만들기, 낙엽에 편지쓰기, 곤충 관찰하기 등 매 시간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건강도 챙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종강식은 수업에 참여한 모든 가족이 함께 모여 심항산 숲길을 따라 걷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나누며 함께 식사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

남미옥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버지와 자녀 간 단절감을 없애고 친밀감을 형성하며 자녀의 사회성 발달 및 도전정신을 기르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족친화도시 충주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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