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기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11월 17일 다울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김두형, 고광덕 )에서 농업인, 관련업체, 유관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초 포트재배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초 포트재배는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증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감초 전용포트 2종과 저비용감초포트 1종 등 3종에 대해 4개소 실증시범사업을 추진하였다.

이번 평가회는 약초재배용 전용 포트를 이용한 잡초제거, 수확 생력화와 상품률 향상 등 재배기술 보급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하였다.

생육조사 결과에 의하면, 뿌리무게는 포트직파(6개월) 59.6g, 포트직파(17개월) 132.4g, 1년생 묘종 포트이식(5개월) 130.6g으로 조사 되었다.

2년 1기작 기준으로 1,000㎡당 24개월 포트재배 경영분석 추정치는 소득이 25백만 원으로 높게 조사되었다.

포트직파는 발아율이 일정하지 않고 수량이 떨어지는 단점 해결을 위해서는 1년생 묘종을 이식재배로 재배기간을 줄이면서 수량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감초 생근 가격 변동이 심해 안정적인 판매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2차 가공상품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고덕훈 농촌지도사는 ‘2016년 5월에 파종 재배한 감초를 올해 처음으로 국내 약용시장 출하와 함께 동부지역에 적합한 재배법을 정립하여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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