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깊이 있는 독서활동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고 직업에 대한 다양한 간접체험을 돕기 위해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연다.

17일 옥천군민도서관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이원중학교 1학년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험이 있는 딱딱한 정규과정에서 벗어나 1학기 동안 다양하고 특색 있는 활동을 경험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도서관과의 접근이 힘든 면 지역 청소년들의 직업에 대한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네 꿈이 뭐이가?’ 라는 주제로 독서지도사인 문혜정 강사가 진행을 맡아 매주 월요일 2시간 30여분동안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옷장 속의 세계사’, ‘광고천재 이제석’ 등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여섯 작품의 도서를 선정해 패션, 상품유통, 광고, 방송 등과 관련된 직업에 대해 파헤쳐보고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표현하며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성원 옥천군민도서관장(평생학습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올바른 독서습관을 세우고 책을 통한 간접 체험으로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해 큰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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