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지역회의(부의장 박문희)는 11월 16일 오후 3시 청주 이안컨벤션 대연회장에서 남창현 충청북도 정무특보를 비롯한 충북도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충북지역 평화통일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개회식에 이어 이날 1부에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지역회의와 (사)민간사회총연합회, 국제라이온스협회 356복합지구, 충북지구청년회의소 등이 지역사회의 건전한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참여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공동 실천 약정식을 하였다.

이어서 유호근 청주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심포지엄에서는 ‘남북관계 발전 전망과 지자체의 역할’이란 주제로 박인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제1 발제와 ’지자체 남북교류사업과 활성화 방안: 충청북도를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황교욱 진주교육대학교 교수의 제2 발제가 있었다.

그리고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이재표 세종경제뉴스 편집국장의 지정토론, 유철웅 (사)민간사회총연합회장, 최충진 국제라이온스356복합지구총재협의회 의장, 최용준 충북지구청년회의소 지구회장이 자유 토론자로 나서 각각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문희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의 한반도 위기 국면이 조속히 타개되기를 기대하면서 앞으로의 남북 교류는 중앙정부 이외의 다양한 행위자들을 비롯하여 충청북도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심포지엄에서는 “남북 교류에 대한 북한의 입장 변화 가능성, 지자체 남북교류에 대한 기대를 피력하면서 아울러 지자체 간 협업 방안,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 등이 분석 되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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