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와 가구 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인구여건, 추이, 전망 등의 분석을 통해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중장기 인구변화 대응전략과 지역 특성이 담긴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맞춤형 인구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필영 부시장을 비롯한 본청 4급이상 간부, 서북구 보건소장, 주요부서 과장과 팀장, 그리고 용역사 관계자 등 2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주여건개선, 일자리창출, 젊은이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과제, 영유아 보육에 대한 문제, 출산에 대한 인식개선 방향 등 다양한 문제와 의견을 제시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이 아닌 지역 실정에 맞는 과제를 도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필영 부시장은 “연구기간의 단기성과 광범위한 용역범위를 감안해 연구용역의 범위를 압축 진행하고 집중과 선택을 통한 인구정책 방향성을 도출해 달라”며,

“천안시민 뿐만 아니라 다른 시군구 지역민의 의견도 수렴해 우리시의 정주여건 개선에 반영하고 시의 5개년 로드맵 작성의 시금석이 돼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인구감소시대에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인구정책 시민공감 토크콘서트 ‘인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를 28일 개최한다. 대한민국 대표 인구학자 조영태 서울대학교수가 ‘정해진 미래, 정해질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참석자와 함께 인구문제를 자유롭게 토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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