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수북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국호환)는 최근 수북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주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음악회를 열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김세레나 가수, 난타 공연, CNS윈드오케스트라 연주, 수북출신 가수들이 출연해 늦가을 정취를 흠뻑 자아내며, 원주민과 정착주민이 하나 되는 공감의 장으로 꾸며졌다.

국호환 위원장은 “살기 좋은 수북으로 이사 온 정착민들과 함께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화합의 장이 마련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웃 간 온정을 나누며 행복한 수북을 만들어가는 데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이주민 대표인 강정채 전 전남대총장은 “오늘 이 자리가 주민 간 친목과 화합, 나아가 이주민들의 지혜와 협력으로 수북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북면 전체(2,048가구)의 약 10%인 210여 가구가 최근 3년간 외지에서 유입돼 거주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