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낭송인협회(회장 김종진)는 제30회 대전시낭송인협회 시낭송콘서트 ‘시, 가을단풍에 물들다.’를 11월 14일 화요일 오후 7시 대전서구문화원 아트홀에서 개최했다.

동화작가인 김종진 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시낭송 콘서트에는 오프닝무대로 뮤지컬 ‘Singin The Rain’과 ‘드라큐라’의 타이틀곡으로 열었다.

1부에 ‘다도와 어우러져‘ 는 조선시대 여인들의 규수다례 시연으로 차(茶)와 대전 연정국악원 국악연주와 함께 회원들의 고시 낭송으로, 2부는 ‘시와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시낭송 무대가 펼쳐졌다.

또 3부에서는 뮤지컬과 어우러지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극 '그날을 기약하며'를 공연하여 주옥같은 윤동주의 시와 들로 꾸며졌다.

대전시낭송인협회의 시 콘서트는 4월 4.19시낭송회, 5월 봄 야외 시 낭송회, 6월 청소년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 10월 가을 야외 낭송회, 11월 시민과 함께 하는 낭송회, 12월 송년 시낭송회 등 정기와 수시로 낭송회를 개최함으로서 대전 시민의 휴식과 힐링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장종태 대전서구청장이 함께하며 시낭송도 했으며 김영훈 대전문인총연합회장, 박희관 아침의문학회장을 비롯한 문학인들과 시민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 시가 있는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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