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어촌버스 운수회사인 (주)신흥운수가 제10회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15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과 서울신문사가 공동주관 했으며 전국의 운수종사자와 교통봉사단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안전공단 등 교통관련 유관기관 관련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또, 맹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참석해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교통문화발전대회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구현하고 교통문화를 한 단계 격상하기 위해 도로․철도․항공․해양 등 교통 관련 각 부문에서 교통문화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포상, 격려하며 교통안전의 결의를 다지는 교통인들의 잔치이다.

특히 ‘교통안전법’ 에 따라 2002년부터 매년 철저한 교통 안전 관리로 교통사고를 예방한 운수회사를 교통안전 우수사업자로 선정해 인센티브 제공, 자율적인 교통안전 제고 노력을 유도하고 있으며 교통안전관리 모범사례를 타 회사에 전파해 선의의 경쟁을 촉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전국 교통관련자를 추천 받아 현지실사 등 엄격한 평가와 심사를 실시해 12명의 유공자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신흥운수가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신흥운수는 38명의 종사자와 24대의 버스를 보유하고 있는 군지역의 작은 농어촌버스 운수회사지만 2002년부터 교통분야의 상을 휩쓸며 2013~2015년 3년 연속「교통안전 우수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도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업적을 이뤄냈다.

㈜신흥운수는 농어촌 인구감소와 열악한 운행환경 등 넉넉지 않은 경영여건 속에서도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의 기업문화를 통해 2016년 무분규 임금협상을 타결한 바 있다.

또, 실시간 디지털운행기록정보 모니터링을 통한 철저한 감독과 상시 교육으로 안전운행을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노사관계와 운행관리 부문에서 모범을 보인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날 대통령표창을 받게 됐다.

특히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노선버스의 무리하고 열악한 운행관리로 인한 대형사고가 수차례 발생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군지역의 작은 회사인 ㈜신흥운수의 대통령표창 수상은 더욱 돋보이고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 농어촌버스 운수업체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해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며, “이를 모델로 보은군과 충청북도의 교통안전문화가 한층 더 성숙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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