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동군민장학회에 지역 인재 육성과 지역발전을 응원하는 군민장학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장학회에 따르면 15일 오후 영동읍 소재 서전안경원 김기철 대표가 영동군청을 찾아 100만원을 영동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김 대표는 매달 3월씩 어려운 이웃에게 안경을 지원하며, 연 36만원씩 10년째 기부활동을 이어오며 기문문화 형성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같은 날 심천면 박 옥범(여·86세) 씨도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박 씨는 6.25 국가유공자 영동군지회 심천면분회 미망인 회장으로 다달이 모아온 참전용사 유족연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들은 장학금을 기탁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교육발전에 소중히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영동군민장학회는, 올해 11월 현재까지 1억4천6백여만원을 기탁받는 등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한 장학금 기탁 행렬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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