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병무청(청장 김시록)은 지난 3월 시작된 2017년도 충북 지역 병력동원훈련소집(이하 ‘동원훈련’)을 이달 8일을 끝으로 마무리 하였다. 특히 올해는 충북 지역의 구제역 발생, 수해 등으로 많은 아픔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민․관․군이 합심하여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동원훈련을 순조롭게 마치며 국가 안보의 기반을 다졌다.

 동원훈련은 병력동원소집대상자 중 동원지정자에 대하여 평시훈련을 실시하여 부대 및 기능별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시키고 동원소집 입영 절차 등 전시 임무를 숙지시켜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한 병력동원소집을 보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역으로서 병역의무를 성실히 마친 예비군을 대상으로 평시에 훈련이 실시되는 만큼, 충북병무청에서는 동원훈련에 참여하는 예비군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노력을 다하였다. 우선 원거리 소집부대로 지정된 예비군에게 입영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버스를 임차하여 5회에 걸쳐 500여명의 병력을 수송하면서, 병력을 적시에 안전하게 수송 할 수 있도록 중간집결지에서 소집부대까지 실제 수송로를 답사하며 주요 시설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위험요소와 우발사태에 대비한 우회도로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최신 교통 정보를 확보하였다. 특히 병력 수송 시 예비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군부대 및 수송업체와 협업 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음주여부 측정 등 수송사고 예방활동과 함께 정기적인「위기대응 절차연습」을 실시하여 입영확인관들의 대응능력 향상과 안전 활동 생활화로 매년 무사고 병력 수송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그 밖에도 예비군들의 노고에 격려와 응원을 전하고자 지난 4월 ㈜롯데리아 대전지점(충북지역 41개 가맹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들에게 할인쿠폰을 제공하였으며, 올해 동원훈련 기간 중 생일을 맞이한 예비군 80여명에게는 축하카드와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생일축하를 받은 예비군은 “예상하지 못한 깜짝 행사에 당황하였지만, 많은 동료의 축하 인사에 너무 기쁘다.”고 하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병무청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시록 청장은 “생업으로 인해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부름에 언제든지 응하는 국가 안보의 중추인 예비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하며, “성실하게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더욱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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