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0일 법곳동 논 콩 재배 단지에서 콩 재배 농가 및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콩 콤바인을 이용한 수확 시연회를 가졌다.

콩 콤바인 시연 결과, 4시간 작업 시 1만㎡ 정도 수확이 가능해 수확 작업에 노동력이 집중된 콩 재배에 획기적으로 노동력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올해 쌀값을 안정시키고자 벼 대신 타작물 재배를 권장해 논에 콩을 심은 농가가 늘어나 콩 콤바인은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처음으로 도입한 콩 콤바인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활용을 휘해 시연회를 1~2회 더 개최한 뒤 일손이 부족한 콩 재배 농가의 수확을 도와주고 시연회에 참여한 농가 중 콩 기계화운영단을 구성·운영해 노동력 절감과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콩 수확 후 선별을 위해 지난 7일부터 연말까지 콩 선별기 임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흰콩은 월~목요일, 검은콩은 금요일에 이용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031-8075- 428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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