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2017년 계약심사업무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계약심사는 공공사업 시행이전에 원가계산과 설계 및 적용공법 등의 적정성 여부를 사전에 심사해 효율적인 지방재정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이다. 안동시는 올해 10월말까지 119건(공사 51, 용역 55, 물품구매 13)을 심사해 12억5천2백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심사사례로는“와룡면 중가구리(동악골) 지선확장공사”설계 시 정형화된 일위대가와 단가산출, 설계도면을 적용해 현장여건에 맞지 않게 과다 설계된 부분을 현장여건에 맞는 구조물 규모와 시공방법 등을 적용해 4천9백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임중한 안동시 기획예산실장은 “계약심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주민편익시설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요 현안사업에 재투자해 주민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원가분석을 통해 예산이 헛되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