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적십자 영동봉사회(회장 전장호)와 진달래봉사회(회장 박향란)가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높인 이웃의 아픔을 보듬으며 행복을 나누고 있다.
봉사회원 20여명은 지난 14일 생활고를 겪고 있는 영동읍 동정리 소재 한 위기가정을 찾아 긴급 집수리를 실시했다.
집수리 봉사는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의 사업비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봉사원들은 추운날씨도 잊은 채 구슬땀을 흘렸다.
수도배관공사, 순간온수기 및 싱크대설치, 장판 재시공과 방풍막 설치 등으로 희망을 잃어가던 이웃에게 따뜻한 보금자리와 웃음을 다시 찾게 해줬다.
한편, 이들 봉사단체는 지역사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와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