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의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부여군민들이 나섰다.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회장 백호철)는 지난 13일 부여군 군민회관에서 ‘행복 나눔 사랑의 고추장 담가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부여군지회 임원과 읍‧면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 50명은 아침 일찍부터 나와 발효장과 과당, 소금물, 고춧가루 등을 섞어 고추장(2ℓ) 450여 통을 만들어 각 읍‧면 이웃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백호철 지회장은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고추장이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옥산면 행복지원여성모니터(회장 임경순)에서도 직접 담근 고추장을 총 23개소 경로당에 전달했다.

임경순 행복지원여성모니터단 회장은 “겨울을 맞이하여 경로당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행사를 통해 이웃 주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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