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2회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에서 기상정보 활용 부문 기상청장상(은상)을 받는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주관으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은 기상정보를 기관 경영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거나 국내 기상산업 발전에 기여한 사례, 기상산업 신사업·정책개발 아이디어를 발굴해 기상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하며, △기상정보 활용, 기상산업 진흥, 아이디어 제안의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횡성군은 지난 2015년 12월 18일 강원지방기상청과 ‘횡성한우산업발전 및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상청에서 개발한 ‘한우사육 기후정보서비스’를 어플 형태로 한우 사육농가에 제공해 농가에서 폭염 및 한파에 대비한 기상정보를 활용하여 전국 최고 품질의 횡성한우를 생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이를 ‘횡성한우품질인증’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사육농가와 한우 소비자가 실시간 한우 사육환경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면 강원지역 지자체별 한우사육 지수와 지역별 열/추위에 대한 한우 스트레스 지수를 파악할 수 있다.

횡성군은 ‘한우사육 기후정보서비스’를 통해 상황별 대처 방안에 따른 축사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져 농가당 약 250만원의 경영비 절감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리플릿, 홍보자료, 홍보부스 운영 등을 통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선진(우수) 농가를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품질 한우 생산과 가축 질병 예방 등 지역별 한우 사육의 다양한 분야에 기상 정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구선 축산지원과장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축산분야뿐만 아니라 농업 등 다양한 산업에 확대해 친환경 축산에 앞장서는 횡성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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