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한해 군정주요사업의 성과와 문제점 등을 되짚으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3~14일까지 이틀 동안 부서별 2017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한해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군정의 종합적인 상황을 점검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내년 군정이 나아갈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3일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각 부서 팀장이 배석한 가운데 추진한 주요업무 추진성과와 잘된 점, 미흡한 부분을 보고하며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그동안 탄탄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가 만들어졌는지가 집중 점검됐다.

보고회에서는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모든 군민이 행복한 복지행정 구현, 살고 싶은 농촌마을 조성, 관광산업의 새로운 비전 마련, 군민의 눈높이 소통행정 추진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시책을 펼쳐 온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 군정사상 최대규모 재정 확보 ▲ 소통기반의 이동군수실·명예군수실 운영 ▲ 포도·난계국악·와인축제의 성공적 개최 ▲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선정 ▲ 대중교통 편의 확대 및 회전교차로 설치 ▲ 영동읍 중앙로 전선지중화 사업 ▲ 매천교~용두교 간 도로정비 ▲ 재해예방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 과일나라 테마공원 개장 ▲ 지방상수도현대화사업 공모 선정 등을 주요성과로 밝혔다.

군은 각종 수상과 국‧도비 확보 등이 보여주듯이 흘린 땀방울만큼 지역 선도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더해 대내외 여건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모색해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보고회를 주재한 박세복 군수는 “추진결과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은 더욱 고민하고 연구해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모든 군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공직자가 앞장서 자신감과 미래비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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