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규창 행정부지사는 11. 13.(월),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청주시장 궐위사태에 대한 행정지원 강화’와 ‘중국 관계 정상화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 등 도정현안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지시하였다.

고 부지사는 11월 10일 청주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궐위된 것과 관련하여

‘청주-청원 통합’은 전국최초로 민간이 주도한 자율통합 사례로 지방행정사에 의미있는 일이라고 운을 떼며,

이번 사태로 통합청주시 청사건립 등 각종 통합관련 사업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이런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통합관련 각종 현안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차원에서의 행정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하였다.

이어 ‘한·중 관계 정상화 합의’로 경색된 중국과의 관계가 해빙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사드사태를 겪으면서, 우리에게 호혜적인 관계도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동일한 사태에서 대처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난 중국과의 관계정립과 접근을 새롭게 할 것을 주문하였다.

특히, 최근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언급하며, 중국이나 미국 등 큰 나라 중심의 수출정책에서 벗어나 동남아, 러시아 등 제 3의 시장 개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번 일본·인도 순방에서도 좋은 성과가 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라고 당부하였다.

‘2018 정부예산 국회증액 건의’와 관련하여서는

사막의 낙타가 추우면 처음에는 코를 집어넣지만, 결국에는 몸을 천막에 들이는 것을 일례로 들며,

우리가 요구하는 모든 사업이 도정과 도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고 처음에는 힘들어도 끊임없이 도전하다보면 충북의 사업이 될 수 있다며,

정부예산 확보에 ‘낙타가 코를 들이밀 듯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고 부지사는 각종 도정현안과 관련하여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유치에 이어 국제기록유산센터 등을 유치한 것에 대해서는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비천도해’가 실현된 것이며, 우리도가 ‘세계속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줄 것과,

최근 연탄값 인상으로 연탄구입에 어려움이 많다며, 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공조를 통한 무료 연탄나눔 사업을 철저히 해 나가는 한편,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에 있어 혁신도시 기관의 채용분야가 한정됨에 따라 실제 채용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혁신도시 인력수급 계획’을 마련할 것을 지시하였다.

아울러, 11월 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시행과 관련하여서 출근시간 조정, 교통, 수방 등 분야별 지원대책 등을 철저히 추진하여 수험생들의 시험 응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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