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지난 13일 충청남도 서산시청 관계자 4명이 증평군을 방문해 증평읍 연탄리 일원의 비점오염시설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비점오염저감시설 조성을 추진 중인 서산시는 증평군 비점오염저감시설의 시공 공법과 운영 및 유지관리 방안 등의 노하우를 직접보고 배웠다.

군은 보강천으로 흘러드는 비점오염원을 차단하기 위해 2013년 8월말 증평읍 연탄리 일원에 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인공습지 2만5천6㎡의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조성했다.

비점오염저감시설은 강우 시 증평읍 도심지 210ha에서 흘러나오는 1만500톤/일의 오염원을 수질정화습지로 유입시켜 습지 내 식재한 달뿌리풀, 애기부들 등 수생정화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 후 방류해 보강천 수질개선에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시설의 공원화를 통해 평상시에는 하수처리수를 유입시켜 물이 마르지 않게 함으로써 주민 친수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비점오염저감시설이 본래의 수질개선의 목적을 넘어 생활편의 공간을 제공하는 등 많은 견학생과 방문객이 찾는 명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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