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3일 충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내년 안전충남2050 실행 계획 및 안전 관리 계획 등에 대한 심의를 가졌다.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지역 재난 관리 책임 기관장 및 전문가 등 40명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위원회는 안전 관리 정책 방향 및 안전 관리 계획 심의·조정 최고 의결기구다.

남궁영 부지사와 안전관리위원회 위원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92개 추진 과제와 305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안전충남2050 실행 계획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열렸다.

또 자연재난 11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33개 등 44개 재난유형별 피해 현황 및 원인 분석을 토대로 세운 추진 목표와 125개세부 추진대책에 대한 심의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풍수해와 가뭄, 자살, 가축 전염볌, 감염병, 화재, 도로교통, 해양오염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한 추진 대책을 집중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남궁영 부지사는 “도는 앞으로도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도민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재난 관리 계획과 초기 대응체계를 마련해 시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관리위원회는 이날 국내·외 우수사례에 대한 정책 반영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이재은 충북대 교수 등 재난안전 전문가 5명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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