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자연재난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재난대비계획을 수립하고 협업 추진 T/F팀을 구성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재해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설․한파 등의 겨울철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난 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재해대책기간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 달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으로 설정하고 옥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따른 재난 대응 절차를 재점검하는 등 재난대비 시스템을 견고히 했다.

또한 재난 취약구간 및 시설물 재조사를 통해 폭설 등으로 인한 2차 피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모래 등의 제설물자 및 장비 등을 추가로 보완해 적재적소배치를 끝냈다.

안전총괄과장을 총괄팀장으로 13개 협업 기능반 50명을 재난 사전대비 T/F팀으로 구성해 분야별 업무를 숙지토록 하고 소방서․경찰서․군부대․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함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고립 및 교통두절 예상지역 상황관리 등의 교통안전과 폭설․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 등의 겨울철 재난정보가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재해문자전광판, 마을방송 및 문자서비스 등을 활용한 주민밀착형 홍보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총괄과 이진희 과장은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겨울철 재해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등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 2일 국가 재난관리 시책을 성실히 추진한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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