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지리산 일원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하동단감이 필리핀 첫 수출길에 올랐다.

하동 금오농협(조합장 조상석)은 지난 10일 금오농협 농산물선별장에서 필리핀에 수출할 하동단감 20t 1960상자를 선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선적 행사에는 이권기 농협 하동군지부장, 조상석 금오농협 조합장, 송원주 양보면장, 김금식 하동군단감수출협회회장, 생산농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첫 수출을 축하했다.

이날 선적된 단감은 올해 가뭄 등의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철저한 관리로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해 앞으로도 계속 수출될 예정이다.

조상석 조합장은 “하동 농산물의 해외수출에 하동군이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주면 제값을 받도록 농산물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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