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4개 백화점과 14개 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점포와 지역중소유통업체 간 상생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지난 6월말 발표한 2016년 대규모점포 지역기여도에 대한 점포별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지역기여도 목표치인 지역상품 구매 7%, 지역업체 활용중 인쇄 70%, 기타용역 60%, 지역인력고용률 95%, 공익사업 참여 매출액의 0.35%가 달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전통시장과의 자매결연을 통한 전통시장 이용자 할인 쿠폰 지급과 홍보물 배부 등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다양한 결연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대규모 점포 내 지역상품 홍보전시관 운영, 지역상품 구매 등 방안도 논의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대형마트 규제에 대한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으며, 대규모 점포에 납품이 가능한 지역의 기업과 상품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겠으며, 앞으로는 대규모점포와 결연을 맺은 전통시장도 참여를 유도해 보다 효율적인 간담회가 되도록 하겠다”며“또한, 지역기여도 조사 대상을 백화점, 대형마트 뿐만 아니고 다른 업종까지 확대해 소상공인 보호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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