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 주변 소음발생원 사전차단을 위하여 13일부터 시험 당일인 16일까지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험생들이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실시된다. 총 3개 점검반을 편성하여 유성고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수능시험장 9개소 주변의 공사장소음 및 생활소음 등 각종 소음원에 대한 사전 실태조사와 현장지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우선 수능시험장 주변 공사장 12개소에 ▲공사차량 및 공사장비 불필요한 공회전 금지 ▲현장 내 통행차량 시속 20km이하 저속 운행 ▲소음을 유발하는 특정장비 사용금지 ▲비산먼지억제조치 등을 요청했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주변을 상시 순찰해 모든 소음발생원을 통제하고 특히, 듣기평가 시간대인 13:10~13:35(25분간)사이에 소음발생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히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에서의 소음을 유발하는 자동차 공회전 및 확성기, 경음기 사용을 자제하는 등 구민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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