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고등학교(교장 김주동)는 지난 11월 10일(금) ‘2017년 제4차 외국인초청 세계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영문고 국제이해동아리 S.A.E.C.(Super Awesome English Club)는 외국인을 초청하여 문화를 소개받음으로써 다른 나라 문화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그 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 및 존중의식을 배양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상호 공존의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7년 총 6회의 세계이해교육을 계획하고 그 중 제6회를 실시했다.

중국에서 안동대학교 대학원 융합컨텐츠과에 유학 온 Chinges Ariunbolor(아리옹벌러르)가 한국어로 몽골문화를 설명하고, 안동대학교 국제교류대사로 활동하는 최현주학생(유럽문화관광학과 1학년)이 학생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다시 설명해 주는 형태로 진행된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몽골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더불어, 동물, 나담축제, 스포츠, 놀이, 양털공예, 음식, 거주지 등 몽골의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간단한 몽골어를 배우고 질문하는 시간도 가진 후, 몽골화폐를 선물로 받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한국에 온지 8개월밖에 안되었는데도 어눌하지만 한국어로 몽골을 소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받음,” “넓은 평야만 있고 이동식 주택에 살고 있으리라는 편협한 생각에서 벗어나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뜻깊었음,” “거의 대부분 이동식 거주를 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는 몽골이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들과 푸른 초원, 다양한 동물과 독특한 생활방식이 친환경적인 모급으로 새롭게 다가옴,” “몽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몽골어를 배웠는데 다른 언어보다 재미있었음,” “몽골화폐를 선물로 준비해 온 것이 고마웠고, 운동과 음식이 한국과 유사한 것이 많아서 동질감이 느껴짐,” “이 교육을 통해 몽골의 문화를 배우고 나니 그들을 좀 더 이해하고 그 사람들을 열린 마음으로 대할 수 있을 것 같음” 등의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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