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 ‘신나는 자연생태학교’가 지난 11일 학생과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시는 어린이들에게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지난 4월부터 매월 둘째 주 토요일 2시간 과정으로 자연생태학교를 운영했다.

초등학생 40명이 참여한 이번 자연생태학교는 나만의 소나무 식재 및 내 이름표 달기, 호암지에 사는 곤충 및 호암지에 얽힌 역사 이야기, 여름철 별자리 보기 및 전래놀이 등 계절별 주제를 갖고 진행됐다.

시는 자연생태학교를 마감하는 이날은 ‘단풍과 겨울눈’을 주제로 마지막 수업을 갖고 수업 후에는 수료식과 함께 참여 학생들을 그린리더로 위촉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생태학교는 남산초등학교 윤재화ㆍ임오규 교사의 남다른 관심과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두 교사는 ‘지구온난화 우리가 준비해요’를 캐치프레이즈로 학생들과 함께 자연을 접하며 학생들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내년에도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자연생태학교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어린이 그린리더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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