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직능단체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소외계층 김장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충주시 교현2동 직능단체가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주민센터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8개 직능단체에서 8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올해 15년째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위원회 자체 기금과 각 직능단체에서 십시일반 보탠 후원금으로 김장재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 참석 회원들은 3천kg의 김장을 담가 이를 20kg씩 용기에 담아 관내 저소득층, 홀로노인, 장애인가구 등 소외계층과 경로당 등 150 곳에 전달했다.

달천동 홀로노인돌봄봉사대(대장 김순용)도 10일 홀로노인을 위해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10여명의 봉사대원들은 배추를 다듬어 절이고 정성스럽게 김장을 담가 홀로노인 30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이웃의 따뜻한 사랑을 함께 전했다.

같은 날 봉방동 향기누리봉사회(회장 원춘식)도 김장을 담가 홀로노인 20여명에게 전달하며 마음의 정을 나눴다.

지현동 향기누리봉사회(회장 안정숙) 회원 20명도 이날 주민센터에 모여지난 9일 충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기부 받은 배추 140포기로 김장을 담가 홀로노인 30명에게 전달했다.

김영철 교현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