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병무청(청장 김시록)은 10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청주고용센터 취업특강강사를 초청하여 사회복무요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 및 일자리희망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회복무요원은 공익목적 수행에 필요한 사회서비스 업무 및 행정업무 등의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데, 현재 충북 지역에는 1,600여명의 사회복무요원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복지시설 등의 복무기관에서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안전, 행정 등 각 분야의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매년 700여명의 사회복무요원이 성실히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청년 체감실업률이 사상 최고치에 달하고 청년실업자가 50만 명에 이르는 등 청년층의 극심한 취업난으로 국가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최근 정부는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을 제시하고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청년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취업난 속에서 병역의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되어 사회로 진출하는 사회복무요원의 경우에도 취업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충북병무청에서는 이들의 사기진작과 중소기업체의 구인난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자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청주지청과 사회복무요원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취업지원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0여명에게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매월 소집해제 대상 사회복무요원 가운데 취업 희망자를 파악해 청주고용센터 등에 명단을 제공하여 취업알선 및 개인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식 직업훈련 과정을 소개하는 등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성공적인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설명회를 통해 최근의 고용동향 소개 및 개인별 진로설계와 구인정보 습득요령, 입사지원 서류작성 방법, 효과적인 면접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연습의 시간을 가졌다.

김시록 청장은 “취업지원설명회 및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이 병역의무를 마치고 사회로 진출하는 사회복무요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들의 권익보호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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