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의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총 381명으로부터 조상 땅 찾기 민원을 접수받았다.

그 중 204명의 상속인에게 1085필지, 면적으로는 162만㎡, 개별공시지가로는 118억 원에 달하는 토지를 찾아줬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선조가 갑자기 불의의 사고를 당해 사망한 경우 등으로 후손들이 조상의 토지 존재를 알지 못할 때 군에서 각종 공부 자료를 조회 해 토지 정보를 알려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편익을 제공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신청자 본인 또는 상속인의 신분증과 제적등본(2008년 이후 사망인 경우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을 구비해 군청 종합민원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대리인 신청 시 위임장과 위임자의 신분증 사본, 대리인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또한 상속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읍 ․ 면사무소에 사망신고와 동시에 ‘조상 땅 찾기’를 할 수 있는 ‘안심 상속 원스톱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사망자의 금융내역, 자동차, 세금, 연금 등 상속재산 조회를 한 번에 신청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민원처리를 통해 서비스를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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