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와룡면(면장 김용준)에서는 주민 힐링 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와룡면 지리산 등산로 조성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11월 10일부터 개방하고 걷기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리산은 해발 335m로 면사무소에 인접하고 있으며 과거 기우제를 지내던 산으로 일명 사니(師尼)산이라고 불린다.

개설된 등산 코스는 와룡면사무소~정상구간 약 0.8㎞이다. 기존 두 구간 와룡초등학교방면~정상구간(약 0.5㎞), 보현마을~정상구간(약 1.5㎞)과 함께 지리산 등반 코스는 3개로 늘었다.

특히 이번에 개설된 구간은 2천여만 원을 예산을 들여 이용 편의와 안전을 위해 방향표지판 5곳과 둘레매트 3곳, 원주목 계단 3곳 등이 설치됐다.

또한, 이 구간은 면사무소의 주차장과 화장실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편의는 물론 행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와룡면 관계자는 “지리산은 경관이 수려하고 주택밀집지역이 인접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기존 문화마을 주민은 물론 현재 택지개발 중인 지역의 입주민 생활환경개선에 선도적으로 대처하는 등 향후 등산로의 관리와 개선을 통하여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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