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난 7월 1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상당산성옛길 수해복구공사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시는 2회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하고 9월 말 설계를 마무리하는 등 발주가 다소 지연됐던 이번 복구공사를 항구․완전복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 시공업체 선정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된 상당산성옛길 수해복구공사는 국․도비 포함 총 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 12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공사가 단순한 복구공사에 그치지 않고 수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항구복구를 성료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산성옛길을 즐기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전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지난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를 입은 산성옛길 사면구간 5개소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보은국유림사무소가 사면복구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12월 중순에 완료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소 기일이 소요된 만큼 이번 수해복구공사는 설계부터 준공까지 총력을 기울여 수해로 인한 피해 시설이 또 다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불편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올해 말까지 신속하게 수해복구공사가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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