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14일 문화예술화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생활안전 뮤지컬 ‘사고뭉치 용왕님과 떠나는 바다 속 안전대탐험’을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각종 재난사고에 취약한 영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생활안전 의식을 함양하고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길러주고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뮤지컬로 준비했다.

참여대상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원생과 초등학생 등 4~9세이며, 어린이 소방안전 및 교통안전 홍보를 위해 하동소방서·경찰서에서도 참여할 예정이다.

뮤지컬은 극중 철없는 용왕님의 모습과 그가 처한 여러 가지 구체적인 상황 가운데 자신의 모습을 객관화할 수 있게 하고 안전사고의 원인과 무서운 결과를 알게 함으로써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도록 한다.

특히 공연 중 안전사고에 대한 여러 가지 대처방법을 묻고 답을 유도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관람 위주의 공연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필요한 안전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생활안전의식 향상과 재난에서 스스로 지켜낼 수 있는 위기 대응 능력이 길러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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